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고속 충전과 휴대폰 수명,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까?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속 충전과 휴대폰 수명의 연관관계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고속 충전 기능은 말이 필요 없이 최신 스마트폰에서 꼭 요구되는 기능 중 하나이죠.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완전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실용도가 높은 데요.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고송 충전이 휴대폰을 망가뜨린다고 오해하고 계시죠?

 

 

 

 

 

참고로 고속 충전 기술과 기능을 놓고 스마트폰 업체 간의 경쟁도 제법 치열한 편입니다. 샤오미는 올해 MWC에서 인상적인 충전 기술을 선보였는데, 300와트 충전으로 4,300mAh 용량의 홍미 스마트폰을 단 5분 만에 '완충'한 걸 보여줬죠. 300와트는 아직 먼 미래의 일이지만, 중국 제조업체의 스마트폰은 비교적 충전 속도가 빠르른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참고로 삼성과 애플은 각각 최대 45와트, 약 30와트로 고속 충전을 다소 다르게 정의하고 있죠.

 

 

 

 

 

다만 많은 분들께서 충전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스마트폰 수명에도 좋지 않을 거란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요. 이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죠. 기본적으로 모든 최신 스마트폰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 또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동작 방식은 둘 다 동일한데, 기본적으로 음극과 양극, 전해질로 구성되는 건데요. 

 

 

 

 

 

휴대폰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는 음의 리튬 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양극으로 흐를 때 생성됩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이 흐름이 자동으로 멈춰지게 되죠. 충전 과정에서 리튬 이온은 다시 음극으로 이동하여 사이클이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하는데요. 배터리가 비어있을 때 가장 많은 에너지를 흡수하고 거의 가득 차면 덜 흡수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고속 충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배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곤 합니다. 이는 리튬 이온의 흐름이 항상 약간의 열을 방출하고 화학 공정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비효율적인 충전은 더 많은 열을 방출하므로 배터리가 비교적 가득 차 있을 때 휴대폰을 연결하는 건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아이폰에서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마모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 설정> 배터리> 배터리 상태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배터리 용량을 백분율로 확인하면 됩니다. 

 

 

 

 

 

결국 열은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배터리에 더 많은 전류가 흐를수록 더 많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고속 충전" 기능에서 이 문제를 우려하는 건데요. 급격한 발열로 인해 전해질이 결정화되어 전극 사이의 이온 전류가 완전히 차단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파워 서플라이의 전송 전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고속 충전 표준이 개발돼 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인 퀄컴 퀵차지 프로토콜인데요. 이 이외도 병렬 충전으로, 전체 전류를 하나의 배터리 셀로 보내는 대신 두 개의 병렬 셀로 나누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연구 없이는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은 모두 고속 충전이 배터리의 정상적인 마모를 가속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데요. 허나 고속 충전은 더 높은 와트로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 장치가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고속 충전과 휴대폰 수명은 크게 연관은 없습니다. 다만 배터리가 차 있는 상태에서 계속 충전을 하려고 하거나, 또는 뜨거운 열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행위들이 스마트폰을 망칠 수 있습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고요. 저는 더 알차고 유용한 정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