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아이 인스타그램 관리하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어린아이가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면 부모님은 막연한 걱정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낯선 여행지가 아닌 불특정 다수와 관계를 맺고 소통하게 되는 SNS를 시작할 때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은 국내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중 하나입니다. 부모님들은 아이 인스타그램을 허락해도 되는지 막연한 걱정을 할 수 있겠지만 인스타그램 사용 가이드가 있으므로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는 것은 집 밖으로 나가 낯선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이는 부모의 울타리 바깥으로 나가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며 불온한 문화에 접촉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아이 인스타그램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인스타그램 가이드라인을 확인하면 '자녀 보호 기능'을 볼 수 있습니다. 자녀 보호 기능에는 '제한하기', '소식 숨기기', '태그 및 언급 관리'와 같은 설정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한하기'라는 기능은 상대방도 모르게 나의 계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사용자가 남겨놓은 댓글은 작성자에 한하여 보이게 되고 제한된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활동 상태, 디렉트 메시지 확인 여부도 확인 불가합니다. 이는 상대방의 계정을 차단하지 않고도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이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더 많은 보호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아이의 부모님 또는 보호자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에 지원하는 도구가 생깁니다. 아이의 부모님 또는 보호자는 아이의 인스타그램 이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시간제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누군가를 신고할 때 부모님에게도 알림이 가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아이의 팔로워가 아닌 이용자가 청소년을 태그 하거나 언급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도 따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검색이나 해시태그, 추천 계정에서 청소년에게 보다 엄격하게 접근하여 더 나은 콘텐츠를 추천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인스타그램에 가입한 청소년들의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되며 성인이 청소년의 팔로워가 아닐 경우 디엠 메시지조차 보내지 못하도록 조치가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민감한 콘텐츠 관리' 기능까지 함께 추가되었습니다. 만약 이를 허용하면 민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더 많이 노출됩니다. 그리고 '제한하기'를 선택하면 기본보다 더 적게 표시되지만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는 민감한 콘텐츠를 '허용'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부모님이 아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유롭게 로그인하며 관리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대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계정의 소유자가 아닌 사람에게 무단으로 허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 14세 이상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공식 계정 이용자로 인정되기 때문에 위의 정책에 적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은 만 14세 이상의 사용자에 한하여 계정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연령 제한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이용하면 부모와 소통하는 시간 또한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SNS 자체를 금지하기보다 아이와의 소통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포옹과 같은 방식으로 아이가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신체적인 접촉을 통하여 아이와 친밀감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SNS를 아이가 과도하게 많이 한다면 긍정적인 방식으로 격려해주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물어보거나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공동 취미 생활을 찾는다면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을 원만하게 이끌어줍니다. 아이를 과도하게 보호하는 것보다 자율성을 인정해주는 게 좋습니다.

 

다만 부모가 관리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서만 인지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게시물을 간섭하기보다 사이버 공간에 있는 유해성에 대해 교육을 시켜주며 관여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